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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RUMS Vol.2 REsequence 4
 

“사물의 소리들이 리듬그래퍼 양태석의 호흡으로 재배열되어
전통과 현대의 시공간을 초월해 미래로 울리다.”

 양태석의 이번 프로젝트는 사물놀이의 4가지 악기를 자신만의 해석으로 풀어낸 독특한 앨범이다. 지금은 싫증날 만큼 대중적인 ‘사물놀이’ 형식도 1978년 젊은 국악 연주자들의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졌다. 이번 작업은 4명의 사물놀이 연주자가 만들어내고 완성했던 유기적인 앙상블을 해체하고 재해석했다. 또한 부지런하게도 어쿠스틱 타악기들의 재해석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곡을 리믹스한 일렉트로닉 버전도 함께 담았다. 국악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이며 영리한 선택이라고 생각되는 지점이다.
40여 년 전 전국에 흩어져 있던 한국 고유의 리듬이 사물놀이라는 4개의 점으로 빛났었다면 이번 앨범은 또다시

1개의 점으로 모여 빛나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양태석이라는 예술가의 실험과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다음 여정은 어디로 떠날지 기대되는 앨범이다.

_김희범

 

Credit

All tracks recorded using SAMULNORI PERCUSSION
VST by Soniccouture 
All tracks written and recorded by 양태석
Produced and Mixed and Mastered by 양태석
Artwork by 양태석
Released by Earth &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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